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의 수가 50억대를 넘어선지 오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질 정도로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98%에 육박하며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강국이다.
일상생활의 영역 뿐만이 아니라 직장에서 업무를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포츠산업 역시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스포츠관련 산업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손오공티비
버스나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나 해외축구중계를 본다.스포츠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월드컵경기등 이슈가 되는 중요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자신만의 공간에서 즐긴다.
일반적으로 거실에 설치되어 있는 TV 앞에 모여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를 소비하는 모습들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포츠 뉴 미디어 시장은 어디까지 온 것일까 ?
스포츠 뉴 미디어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시청률을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시장 조사 업체인 데이타포트가 제공한 각종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경우 뉴 미디어를 통한 소비가 TV 통한 소비에 세배에 가까운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손오공TV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는 축구, 배구, 농구, 야구의 경우 각 구단이나 매니지먼트에서 이미 다양한 뉴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밀레니얼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한국 프로 배구는 자체 TV 인 코보TV 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인터뷰와 연습장면, 장기자랑 등 전통 미디어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개인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게 하여 선수들과 팬들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는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프로 농구는 선수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즐겨 찾는 식당, 취미와 개인 사생활을 팬들과 공유하는 ‘ 바스켓 톡 ‘과 같은 유튜브 채널을 선보이면서 팬들이 선수들을 더 잘 알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프로 야구의 경우 뉴 미디어 시장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2019년에 통신 포털 컨소시엄과 5년간 1,10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 프로 축구인 K 리그는 개인방송 플랫폼 기업인 아프리카 TV와 MOU (업무협약문서)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K 리그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손오공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