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재능 없는 사람은 없다.
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 밤 로텔라 박사는 70회가 넘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도왔다.
그는 책을 통해 “누구나 골프에 필요한 신체 능력을 타고 났다. ” 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즉흥적인 실험을 제안한다.
우선 7 ~ 8 m 반경에 있는 타깃 하나를 정한 후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던져본다.
만약 타깃을 맞추었다면 그것이 바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골프 재능이라는 것이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위한 최소한의 감각과 신체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것 같다.
퍼팅을 예로 들어보자 퍼팅의 스트로크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며 특별한 동작이 필요치 않다. 스트로크의 범위는 넓지 않으며 , 큰 힘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마치 망치로 못을 박을 때처럼 단순하다. 그야 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이다.
또한 로텔라 박사는 퍼팅을 잘하기 위한 요소를 신체적인 부분에서 찾으면 된다고 말한다.
여러 스포츠 종목 중 구기종목에 해당하는 축구, 농구, 배구, 야구처럼 강한 신체능력을 갖추지 않아도 프로골퍼로 활동하지 않는 이상 강인한 체력이 필요치 않다는 얘기다.
정작 중요한 것은 퍼팅에 대한 태도, 자신감, 훈련을 위한 인내 등과 같은 정신적인 부분에 있으며, 그것은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이는 퍼팅 뿐만 아니라 아이언 샷, 드라이버 샷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빨래를 터는 팔 동작, 야구 스윙 동작, 파리채를 휘두르는 동작, 공을 던지는 동작 등은 이미 학습된 동작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움직임이다.
이런 감각들이 바로 골프 샷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이다.
결국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골프 재능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것을 믿으면 골프가 쉬워지고 믿지 못하면 골프는 한없이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내면의 거만함을 가져라.
모든 스포츠는 자신감을 기본으로 한다. 자신감이란 자신을 믿는 느낌, 해낼 수 있다는 느낌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자신감에 불과하다. 경쟁에서 필요한 자신감은 이보다 더 강한 느낌이어야 한다.
자신을 그 어떤 골퍼보다 어 우월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최고의 골퍼로 여기는 마음, 그것을 ‘내면의 거만함’이라 표현할 수 있다.
간혹 ‘이기적이다’, ‘잘난 척 한다’, ‘싸가지 없다’와 같은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서도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그 거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가슴속에 고이 묻어놓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내는 실수를 범하는 중이다. 겸손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 내면의 거만함 ‘은 자신을 실수가 없는 사람, 패배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만들면서 좀 더 대범하게 좀 더 단호하고 당당하게 경기하도록 만든다.
미스 샷에 대한 걱정은 집에 두고 온 지 오래다.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써 자기 게임을 하도록 만든다.
실시간스포츠중계를 통해 유럽축구 무대에서 활동하는 손흥민 선수를 보면 그의 전력질주와 거침없는 슛 동작을 보면 그는 내면의 자신감이 강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만약 그가 내면에 자신감이 없다면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끼고, 거침없이 돌파하며, 전진할 수 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