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의 필요성과 근육 성장과정
초보자로 시작해 처음 몇 달의 단물을 다 빼먹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그렇게 1차 성장으로 근섬유가 다 깨어난 후에는요 ?
운동 강도가 1차 성장만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근육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멋지고 섹시한 근육이지만 일단 스위치가 켜진 근육은 아무일 안 하는 평상시에도 에너지를 잡아먹으니 몸의 입장에서는 밉상이 따로 없습니다.
심지어 운동을 더 강하게 해봐도 몸은 한동안 근육을 늘리기 보다는 기존 근육의 성능을 키우는 쪽으로 감당하려고 안간힘을 쓸 겁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감당이 어렵다면 그제야 새 근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기존 근섬유 내에 새 근원세사를 만들고 새로운 근육세포질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사이에는 근육이 성장을 멈추거나 매우 느리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서 첫 정체기를 겪는 거죠. 이 정체기를 넘어서면 다시 급속한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결국 정체기를 넘어서는 방법은 운동 내용을 바꾸거나 좀 더 강한 운동뿐입니다.
근육의 부피 증가 말고도 체지방 감소나 다른 신체능력의 발달도 정비례로 일정하게 발달하지 않고 변화기 – 정체기를 거듭 반복하는 계단식 변화를 거칩니다.
마치 스포츠 선수들 특히 이목이 집중되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의 향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만약 한사람의 코치 에게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다면, 그 선수는 그 코치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어진다. 단지 반복훈련으로 기술을 숙달 시키는 것외에는 할 것이 없다.
물론 그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국내 축구에서만 활동하던 코치와 유럽축구 무대에서 활동했던 코치는 각자 가지고 있는 스킬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
월드컵이나 올림픽 무대를 밟아 본 선수와 국내 K- 리그에서만 뛰던 선수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스포츠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특히 메이저리그나 NBA 같은 곳에서 선수생활을 하려면 뭔가 차별화된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근육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체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듯이 스포츠 선수가 상위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훈련과정에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근육성장이나, 스포츠선수의 기술향상이나 현장에서의 훈련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실시간스포츠중계를 모니터링하여 유럽축구무대나 NBA리그 무대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폼, 스킬 등을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